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클럽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여성이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거야?"라고 말하자, 승리는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과 인도의 영어 뉴스 채널 '타임스 나우' 등에 따르면, 해외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이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전날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포스터 등이 공유됐다.
하지만 승리는 11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클럽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년 1월 기소된 승리는 입대해 군사법원에서 1·2심 재판을 받았다. 군사법원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2심에서 1년6개월로 형량이 줄었다.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2022년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6개월을 확정했다. 교도소 복역 후 승리는 지난해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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