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고 곳곳 5~60㎜ 소나기
낮 최고 서울 34도, 광주·대구 35도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월요일인 5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북권은 이날 밤까지, 전북과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내륙, 경남내륙 5~60㎜(많은 곳 전북 동부, 경북 남부 내륙 80㎜ 이상) ▲서울·인천·경기, 경북 동해안, 제주도 5~40㎜ ▲서해 5도, 울산 5~20㎜ ▲강원동해안 5~1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날 낮 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해중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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