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ALT-P1'의 임상 2상시험에 대해 인도의 의약품허가기관 DCGI(Drug Controller General of Indi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LT-P1은 알테오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NexP)이 사용된 품목이다. 매일 투약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치료제를 주 1회 투약하도록 개선한 바이오베터(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로 개발 중이다.

알테오젠은 2019년 브라질 제약사 크리스탈리아에 ALT-P1을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해당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담당하면서 알테오젠은 ALT-P1의 생산 및 임상시험 운영을 위임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도에서 60명의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PGH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기 다른 용량의 ALT-P1을 기존 치료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ALT-P1의 용량탐색 및 효과와 안전성 평가를 목표로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P1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시장의 파트너를 찾는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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