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후보들 이재명 아부 경쟁 점입가경"
"간택 기다리는 모습, 절망 넘어 측은함까지"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아부' 경쟁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그는 "'이재명 수석변호인', '이재명 인질구출 작전', '이재명 집권플랜본부장' 등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낸 후보들 저마다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눈물겨운 충성 서약을 내놓고 있다"며 "예비경선을 통과한 8인의 국회의원 선수를 합치면 자그마치 19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전 대표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간택을 기다리는 이들의 모습이 절망을 넘어 측은함마저 들게 한다"며 "친명 일색의 최고위원 구성은 이재명 일극체제로 가는 징검다리이자, 이재명 왕국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형사피고인 이재명 대표가 지휘하는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치의 퇴행을 불러올 것이라고 걱정하고 계신다. 원내 1당의 본분을 망각한 퇴행의 정치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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