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민선8기 제9대 취임2주년을 맞아 2일 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3분기 직원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유공 구민 표창, 구정 성과 영상 시청, 구청장 인사말 등 순서로 진행됐다.
동구는 별도의 취임 2주년 기념식을 갖지 않고 이날 정례조회를 통해 김종훈 동구청장이 앞으로의 구정운영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은 조선업 침체, 상권 위축과 더불어 고령화라는 3중고 속에서 도시 기반시설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그동안의 남목고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자 노력했으며, 지역의 산적한 현안 해결에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노력으로 동구의 여건은 개선됐지만, 앞으로는 출생인구 감소 및 노령화를 해결해야 한다"며 "지방세수 감소로 대규모 SOC 사업 추진도 제한적인 상황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민들의 행복과 만족을 이뤄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동구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소외받거나 아픈 사람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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