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닌데…만취 운전자, 광란의 역주행 질주(영상)

기사등록 2024/06/15 00:40:00 최종수정 2024/06/15 07:04:51
[서울=뉴시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역주행 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터널에서 역주행까지 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8시50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뱅이 터널에서 부근에서 한 SUV 차량이 램프를 반대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왔다.

운전자는 도로에 역방향으로 합류한 뒤 계속해서 주행, 터널에 진입했다.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터널을 달리던 차량은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순찰자와 맞닥뜨렸다. 순찰자는 인근 지역을 순찰하던 중이었다.

순찰자는 운전자에게 차량을 정차하고 하차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얼굴이 붉게 상기된 것을 발견, 음주 운전임을 직감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넘긴 0.169%였다.

운전자는 자신이 역주행하고 있는지 몰랐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해당 5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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