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정찰위성 발사 감행…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
합참 "한미 정보당국, 정상적인 비행여부 세부 분석 중"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다. 이날 오후 한일중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바로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밤 10시44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
해당 발사체는 밤 10시46분경 북한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세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쏜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일본 정부에 27일 0시부터 6월4일 0시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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