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정윤하(38)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정윤하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년3개월 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통해 한 정확한 조직 검사로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첫번째, 두번째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든다"고 털어놨다. 어떤 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암 진단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 나마 끄적끄적 나눕니다"라고 했다.
환자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한 정윤하는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일수도 있니 부디 이해해주세요.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정윤하는 드라마 '마인'(2021) '카지노'(2022), 영화 '서울의 봄'(2023) 등에 출연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파묘'에서 박지용 아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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