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 부상 털고 열흘만에 복귀…이숭용 감독 "든든하네요"

기사등록 2024/05/14 16:39:50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인천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 경기, KIA 공격 2회말 무사 1루 상황 5번타자 한유섬이 2루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4.16. kkssmm99@newsis.com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거포 한유섬이 부상을 털고 열흘만에 복귀했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유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유섬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열흘 만의 1군 복귀다.

그는 지난 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안타를 날린 뒤 주루를 하다가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음 날 병원 정밀검사에서 왼쪽 장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위 미세손상 진단이 나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회복에 집중한 한유섬은 지난 11, 12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2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한유섬은 "미세손상이 있기는 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감독님이 배려해주신 것 같다. 열흘 동안 부상 부위를 케어하면서 훈련했다"며 "이제 야구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 퓨처스리그에서도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SSG 감독은 "한유섬이 열흘 동안 잘 회복하고 컨디션을 좋게 해서 돌아왔다.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반겼다.

한유섬이 빠진 뒤 SSG 중심타선은 다소 위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한유섬이 없다 보니 함께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견제가 더 심해졌다.

이 감독은 "솔직히 한유섬이 빠진 티가 상당히 났다. 한유섬이 돌아와서 든든하다"며 웃어보였다.

SSG는 최근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유섬 뿐 아니라 내야수 김성현, 박지환이 각각 왼쪽 손목, 왼쪽 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캡틴' 추신수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필승조로 활약하던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은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이 감독은 "일본에서 치료를 마치고 온 김성현은 6월 초에나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6월 말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야수들의 부상이 많아 김성현과 박지환이 그립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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