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웨이퍼 공장 짓는 SK실트론, 1000억 보조금 또 받았다

기사등록 2024/04/11 18:15:28 최종수정 2024/04/11 20:38:52

미시간주로부터 투자보조금·세제혜택 받아

[베이시티=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탄화규소(SiC) 웨이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한국 공장을 방문해 둘러본 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2022.11.30.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실트론이 미국 주정부로부터 약 1000억원의 보조금을 또 한번 받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미시간주 베이시티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 증설 프로젝트와 관련, 주 정부로부터 77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는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을 모두 합한 액수다.

SK실트론은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를 통해 현재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SiC 웨이퍼 공장을 증설 중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한다.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2개 공장이 있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지난 2월 미국 에너지부 정책자금(ATVM)을 통해 받은 5억4400만 달러의 대출과는 별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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