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 소상히 설명"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의료개혁 관련 입장을 직접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31일 "의료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월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나서는 것은 총선을 10일 앞둔 시점에서 의사 집단행동과 의정간 대치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국정운영평가와 여당 지지율이 지속 하락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경남 김해을 후보)은 이날 윤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대통령실 총사퇴를 촉구했다. 여당에서 윤 대통령의 직접 사과 요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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