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층에 ‘벽걸이 에어컨' 무상 지원

기사등록 2024/03/09 08:00:00 최종수정 2024/03/09 08:07:29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접수

[고양=뉴시스] 고양시청사.(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 여름을 대비해 저소득층에게 벽걸이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냉방지원사업)의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해 저소득층 가구에 75만원 한도로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로 9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주거급여법 제8조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주택 소유주가 공공인 경우, 최근 8년 이내 제조된 에어컨이 설치된 가구, 현장 방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의 신청은 내달 5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으며, 선정된 가구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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