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버버리·레이벤·미우미우·오클리 등 선글라스 평균 8.5% 인상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다음달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수요가 높은 가운데, 면세점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꼽히는 '선글라스'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프라다, 버버리, 레이벤, 미우미우, 오클리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선글라스 브랜드의 가격이 평균 8.5% 인상된다.
구체적으로 프라다 아이웨어는 11.8%, 레이벤은 9.7%, 오클리는 7.6% 각각 오른다.
미우미우 아이웨어와 버버리 아이웨어도 각각 7.2%, 4.9% 인상될 예정이다. 레이벤 주니어 역시 3.1% 오른다.
브랜드 관계자는 "해외 원자재 가격 상승, 해외 공급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새해가 밝자마자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일 롤렉스와 프라다를 시작으로 에르메스, 디올(주얼리), 샤넬(주얼리), 티파니 등이 가격을 올렸다.
다음달에는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 등이 제품 가격 인상 단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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