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 수립 추진
상록수역 여건에 맞춘 철도상부 주택건설 방안 등 사업화 방안 마련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5일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식이 열린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식에 참석, "안산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철도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GTX-C노선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착공식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GTX-C노선 관련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잇는다. 안산 상록수역은 추가 정류장으로 포함돼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분기해 운행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 지역까지 30분대 주파는 물론, 안산~덕정(양주시)까지 약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만큼, 도시경쟁력 강화 등 안산시민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시는 GTX-C 상록수역 착공에 발맞춰 역 주변 개발에 대한 시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록수역 주변 시유지 등을 대상으로 개발 기본방향 및 계획 등을 수립하는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역세권 개발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청년 임대주택·상업시설 등을 철도 상부에 건설하는 방안 등 철도역과 역세권을 함께 개발할 것이란 내용을 발표한 만큼 시도 용역추진 과정에서 상록수역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화 방안을 마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GTX-C노선 적기 개통, 신안산선 정상 추진 및 노선 연장,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사업 등 시민의 발이 되어줄 철도 현안 해결에 시 행정력을 집중해 교통 혁신을 통한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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