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직속 상관…권익위원장 취임 5개월 만
제2연평해전 주역 이희완 보훈 차관 발탁
교육 차관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지명했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한 지 5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인 이희완 대령을 보훈부 차관으로,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승진시켜 교육부 차관으로 발탁했다.
김 방통위원장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중수부장 시절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 상관이기도 하다.
당초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이 전 위원장 사퇴 후 방통위원장 후보군으로 검토돼 이날 최종 낙점됐다. 검찰 출신인 데다 권익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5개월 만에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돼 야권의 거센 공세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순방 후 2차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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