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약속한 수익 받기'에 채권 추가

기사등록 2023/11/07 11:09:07 최종수정 2023/11/07 12:23:29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발행어음 투자만 가능했다. 이번 채권 상품 추가로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장외채권 투자도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는 최소 가입금액 1만원부터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다양한 채권 상품을 금리 순으로 제시한다. 국채와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등 테마별 분류로 고객이 관심 있는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 얼마나 약속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약속한 수익 일정' 기능과, 채권 구매 전 예상 수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약속한 수익 계산기' 등을 탑재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뱅크에서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다. 미 보유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해외주식 투자,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등 주식 계좌 개설부터 매매까지 투자의 일련의 과정을 앱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2019년 3월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로 개설된 주식계좌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630만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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