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홀로 예방…박근혜 예방도 추진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며 "원로 어른이라 만났다. 저는 귀가 얇다. 많은 사람 얘기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이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지난달 27일이다. 인 위원장은 인사차 이 전 대통령을 홀로 찾았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과 인 위원장은 과거 이야기를 서로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상황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이 전 대통령을 찾아 '잘 도와달라, 잘 부탁드린다' 취지로 인사했다"며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중요한 시기니 잘 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하셨다"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스케줄이 되면 이 전 대통령도 찾아뵈려고 하고 대구에 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 위원장이 이 전 대통령에 이어 인연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지도 관심사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모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다만 행사에서 짧게 만난 만큼 인 위원장 측에서 정식 예방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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