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예타 요구사업 중 6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타가 통과된 사업은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한국형 인터넷 기반 자원 통합·공유) 기술개발 사업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 ▲탄소중립기술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관리 기술개발사업 ▲반도체 첨단 후공정(패키징) 선도 기술개발사업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 ▲지역특화산업육성3.0 등 6개다.
하지만 이번 예타 통과 사업에는 새만금의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도는 새마금에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조1000억원 중 1단계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사업비 3377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농생명용지(1~3공구)에서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작품(2km) 구축을 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1단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면 2단계로 2031년부터 2037년까지 7년간 78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 시험선로 구축을 통한 상용화 연구 등 후속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이어 '차세대 교통을 선도할 하이퍼튜브'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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