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10.29 참사 1주기 추모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추모대회 관련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수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광장에서 추모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참사 유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사용신청을 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 일부와 청계천 및 청계광장 일대에서 '책읽는 맑은냇가' 행사로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부과·고지했던 서울광장에 설치한 분향소에 대한 변상금을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측이 지난 22일 납부했다고 밝혔다. 변상금은 2970만500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2월4일부터 4월6일까지 62일간 무단으로 점유한 것에 대한 변상금을 납부한 것"이라며 "4월6일 이후 사용에 대한 것은 아직 고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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