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전통시장 행사"…K-마켓 페어 인천 개최

기사등록 2023/10/04 12:00:00 최종수정 2023/10/04 14:38:04

우수 전통시장 150여개 참석…5일부터 8일까지

전통시장관, 먹거리장터 등 120여개 부스 설치

[서울=뉴시스]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전통시장 국내 최대 행사인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우수 전통시장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통시장 도약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K-마켓 페어'로 새롭게 개편됐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뿐 아니라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 디자인 등이 융합된 새로운 시도들을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전통시장 150여개가 참여하며, 전통시장관, 먹거리장터 등 총 120여개 전시·판매부스가 설치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해 참여 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쿠팡과 카카오의 상생마켓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디지털 전통시장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시장의 실제 모습을 키오스크를 통해 간접 체험과 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컨텐츠들도 전시된다. 시장을 주제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한 오픈갤러리와 감성 피크닉존 등도 마련된다.

푸드타운에서는 전국의 각종 시장 먹거리와 백년가게의 밀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호기심 특공대 뮤지컬, 김연자, 인순이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전통시장 간식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이영 장관은 "K-마켓 페어가 지역 상권도 살리고,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K마켓 페어는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재미있는 볼거리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