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공장 인근 주민 건강 괜찮나…환경부, 전국 조사 나선다

기사등록 2023/09/07 12:00:00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 체계적 조사

지역별 2년 조사…총 5~9년 소요 전망

영월, 제천 지역에 위치한 시멘트공장. 3개 공장이 밀집하여 영향권(반경 4㎞)이 중첩된다.(사진=환경부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에 대해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영월·제천을 시작으로 단양, 삼척, 강릉·동해 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별로 2년간 조사 예정으로 총 5∼9년 소요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호흡기계 질환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지역(6개)을 대상으로 ▲공장 배출구의 계절별 오염물질(중금속, VOCs 등) 배출현황 조사 ▲주민 거주지역의 환경매체별(대기, 토양 등) 오염도 조사 ▲체내(혈액・소변) 오염물질 농도분석 및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건강자료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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