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유명한 국내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첫 사극 웹툰을 공개했다.
5일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 '체탐자'를 매주 화요일 연재한다고 밝혔다.
'체탐자'는 조선시대 실존했던 세종의 특수부대 체탐인을 중심으로 하는 사극 액션 활극이다. 여진족에 가족을 잃은 주인공 귀영이 체탐인이 되는 과정과 그의 성장, 활약을 보여준다.
스토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는 네이버웹툰 '백XX'의 병장 작가가 참여했다.
병장 작가는 "조선시대의 첩보조직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역사적 배경과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시대적 고증에 많은 노력을 했다. 만화적으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웹툰뿐 아니라 영상화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작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인 덱스터픽쳐스와 콘텐츠 제작 및 사업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 단계로 웹툰 선공개 후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가 강점으로 가진 장르 외에 새로운 장르의 웹툰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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