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10시36분께 제기역에서 검거
다른 여성들 불법촬영한 사진도 발견돼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 남성은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6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역에서 40대 공무원 A씨가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여성의 하체를 촬영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제기역 역사 안에 있던 A씨를 검거하고 그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 외 다른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들도 확인했다.
동대문경찰서는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로 이송했다. 지하철경찰대는 다음 주 A씨를 불러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