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생생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진로 수준을 높이고, 진로 장벽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내 꿈에 날개를 달자'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자녀(중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 참여도를 높이는데 중점울 뒀다.

주요 체험 교육은 ▲상담을 통한 자기 이해 ▲강점과 흥미찾기 ▲진로장벽 알아보기 ▲진로계획 세우기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편집 전문가 ▲특수분장사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1대1로 하는 진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진로에 대한 관심,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ESS 교육통계서비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미시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수는 1244명으로 나타났다.

전년(1141명) 대비 103명이 증가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9월~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45회기 초등학교 6학년 이상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1대1 진로·진학 컨설팅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정, 학교, 친구, 학습 등의 고민이 있는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의 개인 상담도 실시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은 자녀성장지원팀(054-715-5431) 유선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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