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보임 등을 단행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민주당은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현 교육위 소속 강득구·서동용 의원을 보임하기로 했다.
당 원내 관계자는 "서동용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오늘 사·보임 신청서를 냈다"며 "17일에는 강득구 의원과 송기헌 의원 사·보임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의원과 송 의원 사·보임이 늦어지는 것은 교육위 법안 처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과 서 의원은 과거 정순신 학폭건을 다룬 이력이 있고, 이동관 후보자 자녀건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해온 바 있다.
이 후보자 자녀 학폭건에 대한 이해가 높은만큼 청문회에서 학폭건 공세를 전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강 의원과 서 의원이 과방위로 가는 대신 박찬대 의원과 송기헌 의원이 과방위에서 사임하고 교육위로 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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