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제공된 구운 달걀을 제조한 업체가 보관 중인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잼버리 대회에 납품된 구운 달걀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민원과 관련해 전북도와 함께 해당 제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구운 달걀은 단백질 보충 형태로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1만9000개가 공급됐다. 그 가운데 7건에서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해당 제품은 섭취 전 모두 회수를 완료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실온제품인 구운 달걀을 냉장 보관해 제품 표면에 응결수가 발생했고, 최근 이상고온으로 인해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것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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