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퇴근길 대중교통 증회…집중배차 30분 연장

기사등록 2023/07/11 18:18:07 최종수정 2023/07/11 19:20:04

지하철 전구간 정상 운행 중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11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3.07.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지역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서울시가 퇴근 시간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버스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기존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오후 8시30분으로 조정된다.

지하철은 현재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전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 30분 연장으로 총 15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상황에 따라 막차시간도 평소보다 30분 연장(종착역 기준 익일 1시→익일 1시30분) 할 계획이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늘린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우회 운행을 시행하는 등 유동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 차량 고장시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즉각 조치한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와 도로 통제 구간 등을 제공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전역에 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상황,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이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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