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반대 46.9% 찬성 42.3%

기사등록 2023/07/12 06:00:00 최종수정 2023/07/12 09:49:49

민주당 지지층 찬 76.0% vs 국힘 지지층 반 86.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0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부터 2주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46.9%, 찬성 의견이 42.3%로 나타났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9%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8%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6.0%,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서 51.3%, 40대에서 55.0%를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6.2%, 대구·경북 지역에서 61.0%, 60대 이상에서 56.5%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49.1%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40.3%는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44.7%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44.1%는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2.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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