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쇼서 우승한 뒤 박지성과 광고 촬영"
2019 U-20 월드컵 최우수 선수 활약상 소개
파리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22세인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우리 구단에 입단한 첫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의 경력을 소개하는 글을 누리집에 올렸다.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은 6살 때 축구 영재로 한국에서 유명해졌다"며 "이강인은 리얼리티 TV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맨체스터로 가 박지성과 함께 광고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강인은 2011년 10살 나이로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했다"며 "7년 뒤인 2018년에 유럽에서 프로로 데뷔한 가장 어린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불운하게도 발렌시아에서 3년 동안 자리를 잡지 못한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며 "마요르카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이강인은 국가대표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다. 유럽 최고 구단들의 구애를 받은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의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당시 활약상을 조명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은 이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결승에 올렸지만 우크라이나에 져 준우승을 거뒀다"며 "이강인은 대회 득점왕에 오른 엘링 홀란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고 소개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의 능력을 자세히 언급했다. 구단은 "이강인은 빠른 발과 왼발 능력으로 차이를 만든다. 좁은 공간에서도 잘 돌파하고 롱패스와 숏패스에 두루 능하다"며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제 최고 수준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만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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