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전가 말고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없나"
[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논란과 관련해 "남북 간 비상연락망 제로 상황 자체가 근본적 안보 무능"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예고된 북한 발사체보다 서울시 경보가 더 난리였다"며 "윤석열 정부는 책임 전가 말고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없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성인지 미사일인지. 대통령실이 미사일로 규정해 놓고 막상 대통령 주재 NSC가 아닌 안보실장 주재 회의를 여는 게 맞았는지. 예고된 상황에 경보 체계를 제대로 챙겼는지. 다 혼선"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남북 간 비상연락망 제로 상황 자체가 근본적 안보 무능"이라며 "압박을 세게 해도 1% 소통은 유지해내는 게 진짜 안보다. 핫라인 하나 못 만들고 사이렌 오발탄이나 쏘는 안보 무능 정권을 믿고 어떻게 앞으로 4년을 국민이 편히 자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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