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바이든, 기밀 유출 "전면 수사 중…이런 일 일어나 우려"(종합)

기사등록 2023/04/13 22:37:35 최종수정 2023/04/14 07:12:56

유출 문건에 "현재 상황은 없어"…최근 내용은 없는 듯

[더블린=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대통령 관저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이클 하긴스 아일랜드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3.04.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밀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 "정보 당국, 법무부가 함께 전면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기밀문건 유출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나는 지금 당장은 할 수 없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사건 실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우려된다"며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 현재 상황은 (유출 문건에) 없다"고 밝혔다. 문서 작성 당시 상황이 담겨있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있다. 12일 북아일랜드 일정을 마치고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밀 유출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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