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 의혹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 배당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검찰이 소속 선수에게 금품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 사건을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에 배당했다.
장 전 단장은 지난 겨울 KIA 타이거즈 소속 포수였던 박동원(현 LG 트윈스)씨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장 단장은 시즌 중 1회, 그리고 시즌 후 1회 박씨에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달 2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KIA로부터 제출 받은 경위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한 KBO는 지난 4일 조사위원회 검토와 논의를 거쳐 다음날인 5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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