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분당캠퍼스로 본사 이전…R&D 등 강화

기사등록 2023/03/29 09:43:06
[서울=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솔루스첨단소재 신사옥.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가 경기도 성남 분당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서울 사무소와 수지기술원이 한곳으로 모이게 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모든 사업 부문이 모이는 분당 사옥에서 동박·전지박·전자소재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소재 부문의 지속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발광·비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 시설을 기존보다 2.5배 확장했다. 발광재료 연구 강화를 위한 증착기를 비롯한 신규 실험 설비도 도입했다.

또한 고분자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프린팅 설비 등 다양한 실험 장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했다. 기존 정공방어층(aETL) 위주의 사업에서 나아가 발광재료의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필러(Filler)등 비발광 고분자재료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전략 사업인 전지박 부문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폭발적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한 헝가리 제2공장은 완공 후 이르면 올해 4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한 캐나다 공장 착공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동박 사업 역시 다양한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5G,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하이엔드 동박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확대, 전자기기의 소형·경량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망 확대 및 시장 선점에 나선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사옥 이전으로 업무 효율 최적화와 통합 시너지 극대화가 이뤄져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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