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에서 난독·경계선지능 전문기관 연결한다

기사등록 2023/03/12 09:00:00

서울시교육청, 전문지원기관 42곳과 업무협약

교육청, 수요 파악…전문기관, 진단과 학습지원

[서울=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월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3.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난독, 경계선 지능 등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전문기관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3일 오전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전문 지원기관 등 42곳과 난독, 경계선 지능 학생의 전문적 학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체결기관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 난독 전문기관 19곳, 경계선 지능 전문기관 22곳이다.

난독(難讀)은 듣고 말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읽기 능력이 연령이나 교육 수준, 지능에 비해 낮은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가 평균보다 낮지만 지적 장애보다는 높은 이들이다.

이처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청은 전문 지원기관과 협약을 맺고 진단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학생이나 보호자는 언제든 다니는 학교를 통해 교육지원청 관할 지역학습도움센터로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원하는 전문기관을 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청은 도움을 요청하는 난독, 경계선 지능 학생 수요를 파악하고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문기관은 교육청 의뢰를 받아 난독, 경계선 지능 여부를 진단하고 학습을 지원하는 식이다.

앞서 2020년 교육청은 전담 조직인'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만든 뒤 전문기관과 협력, 지난해까지 약 1600명의 난독, 경계선 지능 학생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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