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 연산역 환승시간 40% 단축

기사등록 2023/02/28 19:28:21

부산디자인진흥원·부산교통공사 추진

시민·정책 관계자·전문가 등으로 구성

환승 사인, 시인성 높게 개선

[부산=뉴시스] 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 성과공유회.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시민과 정책 관계자,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부산도시철도 연산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환승시간을 약 40% 단축시켰다.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교통공사는 시민과 함께 진행하는 '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의 첫 번째 과제성과 공유회를 28일 개최했다.

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교통공사, 디자인 전문가, 주민, 학생, 교통약자 등으로 구성됐다.

디자인단의 첫 과제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연산역(일 평균 4만7000여명 이용)의 이동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부산=뉴시스] 부산도시철도 연산역 승강장 발빠짐 사인 개선 전(왼쪽) 후.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이동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연산역 내 물리적 환경조사, 시민·연산역 관계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디자인단은 휠체어 이용자와 노인 등 이동약자의 연산역 이용 행태에 집중했고, 중요 과제로 ▲열차와 승강장 사이 공간 안전문제 ▲환승 안내 사인 개선 등을 선정했다.

디자인단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인성이 높은 사인 설치로 '발 빠짐 공간'에 대해 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승 안내 사인 개선을 통해 3호선에서 1호선 환승 소요시간이 182초에서 109초로 약 40% 단축시켰다.

[부산=뉴시스] 부산 도시철도 연산역 환승 사이니지 개선 전(오른쪽) 후. (사진=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SOS 박스 설치 및 편의시설 통합 관리 등을 시범 설치했다.

아울러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올해 부산시와 함께 시민공감 디자인단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 우리동네 시민공감 디자인단 운영'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6개 과제를 선정, 디자인단과 함께 부산을 위한 정책 발굴과 개선으로 행복한 도시 디자인을 구현을 목표로 한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시민공감 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이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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