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9% 민주당 35.5%...與, 野에 역전

기사등록 2023/02/01 06:00:00 최종수정 2023/02/01 09:45:46

2주새 격차 커져…與 4.3%p↑ 민주 4.6%p↓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밖에서 넘어선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35.5%로 나타나 국민의힘의 지지도와 7.4%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도는 3.6%, 기타 정당은 2.0%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 없음'이라 답한 비율은 15.0%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은 1.0%였다.

지난달 2주차(1월14~16일)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3%p가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4.6%p가 떨어졌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3.9%), 대전·충청·세종·강원(51.7%), 대구·경북(51.6%)에서,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49.9%)에서 우위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성향 응답자들의 73.0%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성향 응답자 중 7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40.4%를, 민주당이 3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였고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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