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양국 경제 협력 높이는 중요한 자산"
"기업 실질적 성과 낼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
"비즈니스 상담회 1100만불 계약 성과 달성"
"신중동붐 원년 첫걸음, 복합위기 돌파 계기"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윤 대통령 UAE 국빈 방문 사흘째인 17일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순방 결과를 설명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어제 UAE가 (對)한국 300억불 투자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UAE 투자와 한국의 첨단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세계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했다"며 "양국이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전통 협력 분야 외에 방위산업, 스마트팜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양측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최소 61억불 규모, 2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활용,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MOU가 체결돼 한-UAE 간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13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11건의 MOU가 체결되면서 총 48건에 달하는 MOU가 맺어졌다.
이 수석은 "이런 MOU는 양국 경제협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48건의 MOU를 토대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촘촘히 지원하고, 수출전략회의에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100여개 기업과 만찬을 가지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UAE 국빈방문의 경제 성과에 대해 "UAE와 전방위적으로 협력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300억불 투자 유치,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 면에서 역대 UAE 순방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중동붐 원년을 위한 첫걸음이자,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로 복합위기를 돌파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300억불 투자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로서 산업은행과 체결한 국가 MOU 등을 통해 에너지,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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