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돌풍이 해외에서도 거세다.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새 싱글 'OMG' 선공개곡 '디토(Ditto)'가 4일 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톱 송'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자체 최고 순위다. 특히 해당 차트에 10위권에 진입한 K팝 걸그룹은 앞서 블랙핑크뿐이었다.

'디토'는 또한 태국 등 3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18개 국가/지역 '일간 톱 송'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 2일 공개된 '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는 같은 날 차트에서 29위를 기록했다.

또 4일 자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에서 '디토'와 'OMG는 각각 4위와 20위에 안착했다.

뉴진스의 이번 싱글은 빌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월7일 자)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디토'는 '글로벌(미국 제외)' 11위, '글로벌 200' 26위에 오르며 각각의 차트에서 자체 최고순위 신기록을 세웠다. 또 '디토'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의 순위 차트인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 처음 진입해 17위에 안착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흥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에선 2계단 오른 20위에 자리했다.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는 '글로벌(미국 제외)'(70위)와 '글로벌 200'(121위)에 안착하며 21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뉴진스는 'OMG' 뮤직비디오 자체 최단기간 1000만 뷰 달성 기록을 세웠다. 'OMG'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이날 오전 4시15분께 1000만 회를 넘겼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약 58시간 만의 성과로, 지난 12월 선공개됐던 '디토' 뮤직비디오가 세운 1000만 뷰 달성 자체 최단 기록(79시간)을 가뿐히 뛰어넘은 것이다.

'OMG'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동영상 및 인기 뮤직비디오 '핫이슈' 1위에 올랐다. 'OMG' 뮤직비디오는 또한 전날 오후 11시 기준 호주, 태국 인기 급상승 음악 동영상 1위를 비롯해 37개 국가·지역에서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음악 동영상에,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등 8개 국가·지역에서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디토' 뮤직비디오 두 편은 5일 오전 4시15분 기준으로 각각 유튜브 조회수 1816만 회('Ditto' side A)와 1122만 회('Ditto' side B)를 기록했다. 한국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에서 2주 연속(집계 기간 12월 16~29일) 1, 2위를 석권했다. 뉴진스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한국 유튜브 인기 아티스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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