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2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2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애덤스는 내년 3월2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애덤스는 1980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스트라이트 프롬 더 하트(Straight from the Heart)' 등으로 점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1984년 발표한 정규 4집 '레클리스(Reckles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이 팔리면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 앨범엔 애덤스에게 첫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안긴 '헤븐'을 비롯해 기록한 '런 투 유' '섬바디' 등 히트곡이 대거 실렸다.
그런데 애덤스의 '커리어 하이'는 이 음반이 아니다. 1991년에 발표한 '(에브리싱 아이 두) 아이 두 잇 포 유((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는 이전의 기록을 뛰어넘는 전성기를 가져다줬다. 케빈 코스트너(Kevin Costner)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 후드'(Robin Hood: Prince Of Thieves)(1991)의 OST로 먼저 선보인 이 곡은 UK 싱글 차트 역사상 최장기간 기록인 16주 연속 1위를 포함해 '핫100' 7주 1위 및 연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거뒀다. 또 '그래미 어워즈' 주제가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까지 안겨줬다.
2018년엔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캐나다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서머 오브(Summer of) '69'를 함께 불러 화제가 됐다. 2019년엔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한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가 수록된 동명 타이틀 앨범을 발표하는 등 21세기에도 새 앨범 발표와 함께 라이브 무대에서도 전성기의 기량을 변함없이 선보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새 앨범 '소 해피 잇 허츠(So Happy It Hurts)'를 발표하고 런던 O2 아레나 등이 포함된 UK 일정을 시작으로 유럽과 호주, 북미 투어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방콕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1994년 '소 파 소 굿(So Far So Good)'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 첫 방한 이후 처음이다. 애덤스의 히트곡과 최신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 공연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