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주 제외한 전국에서 혼란 야기…식품 공급망에 영향
내년 1월1일 룰라 취임 전 2개월 간의 과도기 혼란 우려
대법원, 봉쇄 해제 명령…불응 시 2734만원 벌금 경고
이들의 도로 봉쇄로 상당한 혼란을 야기되고, 식량 공급망에 영향을 미쳤다.
룰라는 50.9%의 득표율로 49.1%를 득표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승리를 거두었다.
보우소나루 패배를 시인하지도 않고 있지만 브라질을 극심한 분열로 몰아가고 있는 결과에 도전하지도 않고 있다. 그러나 2023년 1월1일 룰라 신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2개월 간의 과도 기간이 보우소나루로 인해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우소나루를 지지하는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전국적으로 도로 봉쇄에 나섰다. 31일 밤까지 연방고속도로경찰은 342건의 도로 봉쇄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봉쇄는 특히 남부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어나고 있다.
트럭 운전기사들은 보우소나루 정부의 경유가 인하로 이득을 보았았다.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 대법원 판사는 31일 경찰에 즉시 도로 봉쇄를 해제하라고 명령하면서, 1일에도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 시간당 10만 헤알(약 2734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선거 전 브라질의 선거제도에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머 패배할 경우 불복할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한편 대선에서 승리한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의 정치적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며 "브라질은 평화와 통합이 필요하다. 나를 지지한 사람뿐 아니라 모든 브라질 국민들을 위해 통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