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병원, '타비(TAVI) 시술' 100례 돌파…성공률 99%

기사등록 2022/11/01 10:29:18

인공판막 스텐트 삽입, 지난 2020년 첫 성공

[서울=뉴시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경.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타비시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고윤석 심장혈관센터 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고 있는 90세 환자에게 타비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20년 4월 경기 서남부권 첫 타비시술 성공 이후 단기간 내 100례를 돌파했다.

타비시술은 허벅지의 동맥혈관을 따라 그물망 형태의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는 것으로, 80세 이상 고령이나 개흉 수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대동맥 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뿐만 아니라 입원 기간도 5~7일 정도로 짧다.
 
한림대성심병원 타비시술 성공률은 99%로, 카바(CAVAR) 환자와 에크모(ECMO) 환자에서 타비시술 등 고난도 시술이 주를 이룬다.

고윤석 교수는 "한림대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연계된 다학제 진료 안에서 24시간 응급으로 타비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진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초기에 약물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판막 협착이 진행된 중증의 경우 2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