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붕어섬, 출렁다리로 이었다…생태공원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2/10/20 15:29:10
'신비의 섬' 붕어섬의 산림욕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내륙 호수의 섬으로 멀리서 바라만 보던 ‘미지의 섬’,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이 관광객들에게 공개된다.
 
임실군은 22일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사계절 수목과 꽃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붕어섬 생태공원’을 임시 개장, 시범 운영한다.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의 붕어섬은 1965년 섬강댐 준공으로 물이 차올라 섬이 된 곳으로 선박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한 신비의 섬이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에 만족해야 했던 붕어섬은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 직접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호수 위에 붕어 모양으로 떠 있어서 붕어섬으로 불린 이 섬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무인도처럼 외롭게 방치됐다.

심민 군수가 임실군의 역점사업으로 ‘섬진강 르네상스’를 추진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군은 붕어섬을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친환경 개발을 통해 옥정호 출렁다리를 완공하고 붕어섬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붕어섬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활용하고 붕어섬 각 지역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수종의 초화류 및 조경수목을 추가 식재하는 한편 관광편의시설까지 갖춘 7만3039㎡ 규모의 산림욕장이다.

붕어섬 개장과 동시에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붕어섬으로 걸어 들어가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심민 군수는 “국화와 구절초 등이 활짝 피어 감탄사가 나올 만큼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감동을 받을 것”이라며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개방을 시작으로 옥정호를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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