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작년 둘째 유산…수술 당일에도 방송했다"

기사등록 2022/10/17 14:21:39
[서울=뉴시스] 함소원 2022.10.17 (사진=유튜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함소원은 17일 유튜브에서 "저는 가난이 힘들다는 걸 어릴 때부터 알았지만 아빠 덕분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봐야 한다는 걸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 온 것 같다. 내가 힘든 상황에서도 작은 빛만 발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방송에서 실직했고 아기를 유산했다. 46살에 가진 아기를 잃어버린 상처가 얼마나 아팠겠냐. 병원에서 수술한 날도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만류했지만 했다. 제 원칙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힘든 시기에 다 놓을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은 틀렸다. 그럼에도 매일 열심히 자기의 본분을 잊지 말고 모두 다 해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방송 내용 조작 논란에 휩싸여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 둘째 유산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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