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음악학과, 경찰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송 제작

기사등록 2022/10/17 11:39:52
[부산=뉴시스] 동아대학교 음악학과와 부산 사하경찰서와 함께 제작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송 유튜브 영상. (사진=동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음악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부산 사하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송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네 곁엔 우리가 있어'라는 제목의 캠페인송은 박지용 동아대 교수가 음악감독을, 황선호(음악학과 4) 학생이 작곡 및 편곡을, 정미선 졸업생이 노래를 불렀다. 가사는 사하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만들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는 캠페인송 영상에는 다대고와 부산여고, 당리중, 영남중, 옥천초, 몰운대초, 효림초 등 사하구 지역 학생들이 출연했다.

이번 캠페인송 제작 작업은 사하경찰서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동아대와 사하경찰서는 지난해에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들과 재학생 중심으로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그래픽포스터 전람회'를 개최했다.

박지용 교수는 "노래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학생 등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재밌는 리듬과 심플한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동아대 음악학과는 캠페인을 비롯해 음악회 등 여러 방면으로 학생들이 가진 재능과 끼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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