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일부 복구…장애 10시간 만

기사등록 2022/10/16 02:29:39 최종수정 2022/10/16 06:34:22

새벽 1시30분경 메시지 수발신 간헐적 복구

"로그인 등 빠르게 정상화 조치하겠다"

[서울=뉴시스]15일 오후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이 16일 새벽 일부 복구됐다.(사진=트위터 캡쳐).2022.10.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15일 오후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이 서비스 장애 10시간 만에  일부 복구됐다.

카카오는 16일 새벽 2시16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며"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사용자분들께 중간 공유 드린다"며"최선을 다해 작업하며,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일부 이용자들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30분경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에서 메시지 발송이 되고 있다. 다만 송수신이 됐다가 안됐다가를 반복되는 등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여전히 로그인이 되지 않고 있고 있다.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카오톡이 됐다 안됐다 반복된다", "조금씩 되는 것 같다", "드디어 복구가 되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이번 접속 오류는 15일 오후 3시30분께 카카오 서버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전기실 화재가 발생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T(택시, 대리), 포털 사이트 다음 등 주요 서비스가 접속되지 않는 먹통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완료했으나 안전상 문제로 전원 공급이 되지 않아 카카오 서비스들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 현재 다음 뉴스 서비스 일부는 복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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