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애도…헌신 영원히 기억될 것"

기사등록 2022/09/09 10:54:22
[양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 국민과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여왕은 격변의 시기에 영국민을 단결시키고 힘을 주는 존재였으며, 세계인에게 전쟁 중에 평화를, 위기에 안정을 주는 군주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또 1999년 영국 국가원수로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안동 하회마을과 인사동 거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과 존중을 보여줬으며, 양국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여왕께서 70년의 재임기간 동안 품위 있게 지켜온 봉사와 헌신의 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여왕의 서거로 깊은 슬픔에 빠져있을 영국 왕실과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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