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마지막 승부'로 전성기를 누렸던 김민교가 28년 만에 얼굴을 비췄다.
이날 김민교는 "8~9년 거의 10년 가까이 미사리 카페, 나이트클럽 심지어는 슈퍼마켓 거기에서도 맥주 박스 몇 개 위에다 올려놓고 노래부르고 했었다. 먹고 살아야했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현재 휴게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그는 "전국에 몇 개의 휴게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나가다 눈에 띄면 다 찾아가서 저희 공연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교는 현재 이병철과 함께 원 플러스 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저 혼자 하기에는 선이 있다.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뛰어넘기가 쉬울 거 같으면서도 안되더라"며 "지금은 한눈팔지 말고 더 절실하게 우리 한번 해보자 그런 생각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교는 1990년대를 풍미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길은 순탄치 않았다.
또한 김민교는 40세 때 위암 판정을 받았던 때를 언급하며 "그 당시는 정말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어마어마했다. 저희 아내나 저나 많이 울고 그 후부터는 이제 모든 활동을 다 접었다. 그리고 내 몸에만 계속 집중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위 절제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위가 작다는 김민교는 위내시경 정기 검진을 통해 위 점막층이 파인 상태라고 의사가 설명했다.
끝으로 김민교는 "정말 저 가수는 열심히 사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 밝은 느낌의 에너지를 주는 가수, 항상 밝은 가수로 있고 싶다"고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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