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매~트 매트 홈매트"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문구는 '국민 모기약' 홈매트의 광고 캐치프레이즈다. 광고 캐치프레이즈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홈매트는 지금까지도 모기약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평가받는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가정용 살충제 브랜드 홈키파·홈매트는 연구개발(R&D) 센터의 연구기술,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20년 연속 대한민국 가정용 살충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국민 모기약'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초록색 모기향에서 전자모기향으로 진화
국내에 처음 가정용 살충제가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당시 초록색 코일 모양의 모기향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모기향은 국민 살충제로 자리 잡았다.

1980년대에는 살충 효과를 담은 매트형 카트리지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전자 모기향과 모기를 즉시 제거하는 에어졸(스프레이) 타입의 살충제가 새롭게 등장했다.

홈키파·홈매트는 '우리집 안심 보호막'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기로부터 지켜주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2000년대 초에는 리퀴드형 전자모기향 '홈매트 리퀴드'를 출시해 매트 위주의 전자모기향 시장을 리퀴드 중심으로 재편했다.

매일 리필을 교체해야 하는 기존 매트형 전자 모기향의 불편함을 개선해 리필 한 병으로 교체 없이 한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편의성과 살충효과로 출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는 매트의 강한 살충효과와 리퀴드의 지속력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모기약 '홈매트 콤팩 알파 에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살충제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2017년 선보인 '홈매트 홈솔루션'은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살충력, 편리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리퀴드 전자모기향이다. 리필 용기의 사이즈를 국내 최소 크기인 29㎖로 줄여 컴팩트하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에는 모기에 물리기 전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크게 각광받았다.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야생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옮기는 쯔쯔가무시병 등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홈키파·홈매트는 2006년 모기기피제 '마이키파'를 선보였다. 마이키파가 출시된 후 모기기피제 시장은 매년 3% 포인트 이상 성장하고 있다. 마이키파는 점유율 약 35%로 기피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학성분 줄여 안전성 높인 '제로 라인'으로 또 한 번 혁신
홈키파∙홈매트는 지난해 화학성분을 최소화하면서도 살충 효과는 유지하는 '제로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품은 살충제 구매 시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제품군은 여름철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에어졸', '리퀴드', '기피제'와 함께 프리미엄 전자모기향인 '홈매트 홈솔루션 제로', 편리함을 강조한 '3D홈네트 제로'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홈매트 제로 리퀴드'와 '홈매트 홈솔루션 제로', '3D홈네트 제로'는 모기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밤에 장시간 사용하는 전자모기향의 특성을 고려해 살충제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하는 '향'과 '보존제', '산화방지제'를 과감히 뺐다.

또 에어졸에서는 향과 보존제, 알코올을 넣지 않았고 모기·진드기 기피제 '홈키파 마이키파 제로 미스트'는 향과 보존제, 파라벤, 색소 등 4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했다.


◆고객과 함께 모기 예방 나서는 '착한 소비 캠페인' 진행
홈키파·홈매트는 지난해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모기제로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 해충 수 증가, 이를 매개로 한 전염병 확대 가능성에 공통의 목적과 관심을 가지고 국민들의 위생적이고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위해 모기 감염 예방을 취지로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에서 '모기제로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올해는 캠페인의 범위를 넓혀 판매수익금 일부를 모기감염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2022 적십자사 파트너십 한정판' 제품을 쿠팡을 통해 출시했다.

홈키파·홈매트는 지난 5월 3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갖고 홈키파∙홈매트 제품을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국내 대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인 파주, 연천을 포함한 경기도 내 취약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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