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84만1000명↑…같은 달 기준 22년만에 최대(1보)

기사등록 2022/07/13 08:00:00 최종수정 2022/07/13 10:14:41

통계청 '2022년 6월 고용동향' 발표

증가 폭은 3개월 만에 소폭 둔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022.06.15.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옥성구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85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고용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두 달 연속 확대됐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소폭 축소됐다.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 업종 개선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해 견고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1000명 늘었다. 동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87만7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 100만명 이상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3월(83만1000명)에는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다가 4월(86만5000명), 5월(93만5000명)에는 오히려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소폭 축소됐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5000명(-18.7%)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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