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로봇,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 살균으로 인체 무해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KT AI 방역로봇이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를 안전하게 지킨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최신 방역기술과 AI 로봇을 결합한 'KT AI 방역로봇'을 광주첨단과학산단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이노비즈센터가 함께 입주한 통합관제센터에 본격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KT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광역시와 함께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인프라를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스마트 인프라로 개선해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출·퇴근 등 생활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 시설인 통합관제센터에 도입한 KT AI 방역로봇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과 자동충전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방역을 한다.
소독액 분사 방식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의 방역을 통해 유해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한다.
하단에 탑재된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를 통해서는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까지 동시에 방역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 등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새로 출시된 KT AI 방역로봇이 인체에 무해하고 24시간 방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 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방역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 방역로봇은 전국 네트워크 사업자인 KT의 강점을 활용해 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과 출동 등 선제적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제어, 상태정보 확인, 방역 스케줄링과 결과 보고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류평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 AI 방역로봇은 어떠한 환경 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방역을 통해 감염 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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